배달의민족, 코로나19 자가격리시 주당 50만원 생계비 지원
배달의민족, 코로나19 자가격리시 주당 50만원 생계비 지원
  • 오종석 기자
  • 승인 2020.0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코로나19로 배달 일에 차질을 빚는 배민라이더에게 주당 약 50여만원의 생계보전비와 바이크대여료가 지급된다. 우아한청년들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라이더 지원 대책’을 25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앞으로 우선 코로나19 의심환자로 격리 조치되는 라이더에게 주당 41만2320원의 생계 보전비가 지급된다. 우아한청년들 측은 “라이더가 하루 8시간, 주6일 근무할 경우로 상정하고 여기에 2020년 최저임금을 적용해 지원금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 배달 일을 하지 못하는 라이더에겐 생계 보전비로만 82만여원이 지급된다.

바이크 대여 비용도 전액 면제된다. 우아한청년들 측은 주당 83,300원인 바이크 렌탈료를 라이더가 자가격리에서 복귀하는 시점까지 모두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재보험금(주당 3,230원)도 바이크 렌탈 비용 면제 기간과 동일한 기간 동안 지원한다. 

배달의 민족이 '전국민 안심 배달 캠패인'으로 대면접촉을 줄여 감염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 [자료제공=우아한형제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도 이날 ‘전국민 안심 배달’ 캠페인에 나섰다. 라이더와 고객이 서로 안전하게 음식을 건네 주고받기 위한 요령 등이 캠페인 내용에 포함됐다.  

라이더와 커넥터들의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손세정제 보급도 지속된다. 우아한청년들 측은 지금까지 마스크 2만여개, 손세정제 2,000여개를 라이더와 커넥터들에게 무료로 보급해 왔다. 

[팍스경제TV 오종석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