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30억원 자사주 매입해 우리사주조합 무상출연
롯데손보, 30억원 자사주 매입해 우리사주조합 무상출연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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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 통한 적극적 주주환원정책
[사진=롯데손해보험]
[사진=롯데손해보험]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한 무상출연은 JKL파트너스로 대주주가 변경된 만큼 회사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또 임직원들의 소속감과 사기를 높이려는 회사의 의지도 담겼다.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이기도 하다. 주식매입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매입된 주식은 한 달 이내 한국증권금융에 의무 예탁돼 4년간 보호예수 된다.

롯데손보 우리사주조합장은 “회사가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으로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주주가 변경과 주가 저평가 상황에서 이뤄진 자사주 매입을 통한 출연이란 점에서 금액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임직원의 근로의욕 및 주인의식을 높여 회사의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회사 주식을 부여할 방침이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10월 대주주 변경 이후 중장기 내재가치, 수익성 및 성장성을 기준으로 상품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했다. 또 조직슬림화와 명예퇴직을 통한 인력구조 효율화를 통해 매년 360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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