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코로나19 피해기업 일일 상담원으로 활동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코로나19 피해기업 일일 상담원으로 활동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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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농협은행 본점 영업부에 마련된 '코로나19 피해기업 전용 상담창구'에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왼쪽)이 일일 상담원으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금융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는 김광수 회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 영업부 '코로나19 피해기업 전용 상담창구'에서 일일 상담원으로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 2일부터 각 영업점에서 '코로나19 피해기업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김 회장이 직접 상담에 나선 것은 현장에서 피해 기업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전날 인근 요식업체 대표를 만난 김 회장은 농협은행이 시행 중인 금융지원 내용을 설명하고 대출 만기 시 기한연장 절차, 금리인하 혜택 등을 안내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기업들의 어려움은 우리 모두의 어려움이자 아픔”이라며 “국난 극복을 위해 농협금융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 및 자원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전반의 피해와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해가 심각한 영세 관광사업자·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천억원의 긴급 자금을 마련해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신규 대출 지원(최대 개인 1억원·중소기업 5억원)과 기존 대출 이자·할부상환금 납입유예 등을 실시 중이다. 중앙본부에는 '신속 여신지원반', 영업점에는 '피해기업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정부의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부동산 임대료 3개월 전액을 면제한다.

전국 부동산 임대료는 3개월간 30% 감면(100만원 한도)한다. 농협금융은 범농협 차원의 '화훼류 소비 촉진운동'에도 참여해 3월까지 총 10억원 규모의 화훼 소비를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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