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코로나19 사태에도 화장품 부문 고성장 전망 [NH투자증권]
동국제약, 코로나19 사태에도 화장품 부문 고성장 전망 [NH투자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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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4일 동국제약에 대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홈쇼핑 줌심으로 화장품 부문이 고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동국제약의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의약품 영업 타격으로 매출 성장률이 다소 둔화돼 기존 수익배수 대비 15% 할인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ETC(전문의약품), OTC(일반의약품) 부문과 달리 화장품 매출 성장률은 1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성장 가시성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이는 홈쇼핑 매출 비중 증가 및 올리브영 등 채널 다각화에 따른 효과로 추정된다. 또 그는 현 주가가 주가수익비율(PER.12M FWD) 9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했다.

구 연구원은 “지난해 화장품 부문 매출은 83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재택 빈도 상승은 홈쇼핑 부문 고성장으로 이어져, 1분기 화장품 매출은 19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백화점 채널의 건기식 매출 감소로 헬스케어부문 매출액은 전년보다 3.1% 증가한 329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 마케팅 비용 통제에 따른 판관비는 전분기 대비 약 30억원 감소하겠지만, 하반기 매출 성장에 따른 비용 역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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