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4차를 재건축하는 르엘 신반포를 이달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30일 한국감정원 청약 사이트인 `청약홈`을 통해 1순위 해당 청약 접수 후, 4월 9일에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르엘 신반포는 지하 3층 ~ 지상 22~34층, 3개동, 총 280세대 규모로 일반 분양은 67세대다.

공급 면적(전용 기준)은 ▲ 54㎡ 13세대 ▲ 59㎡ 13세대 ▲ 84㎡ A 13세대 ▲ 84㎡ B 20세대 ▲100㎡ 8세대다.

분양가는 3.3㎡당 4,849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별 가격은 54㎡ 최저 10억1,400만 원 ~ 최고 11억3,700만 원, 59㎡ 최저 10억9,500만 원 ~ 최고 12억3천만 원, 84㎡ A 최저 15억2,400만 원 ~ 최고 16억5,300만 원, 84㎡ B 최저 14억8,300만 원 ~ 최고 16억7,200만 원, 100㎡ 최저 17억6,400만 원 ~ 최고 19억6,700만 원이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3호선과 7호선, 9호선 고속터미널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한다.

신세계백화점(강남점)·센트럴시티 등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을 이용 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있다.

또한, 반원초등학교와 경원중학교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세화고등학교와 반포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한다.

한강 주변 반포 한강공원과 잠원 한강공원, 세빛섬, 서리풀 공원과 몽마르뜨 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단지 외관은 강남권 고급 아파트에서 선보이는 커튼월 룩으로 시공하며, 오픈 발코니와 옥상 구조물 특화를 적용한다.

외부 공간 조경은 다양한 정원 스타일을 적용하며, 라운지가든과 풀숲아트리움, 아쿠아카페, 어린이 놀이터 등 휴식 공간도 곳곳에 꾸며진다.

클럽라운지와 북카페,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코인 세탁실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세대 내에는 자동으로 공기 청정과 환기 기능을 할 수 있는 공기 청정 환기 시스템이 적용되고, 집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세대 주방에 음식물쓰레기 투입구와 이송관을 설치한다.

르엘 신반포 분양관계자는 "교통과 쇼핑, 학군 등 강남 최상급 입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선보인 `르엘 신반포 센트럴`과 인접해 있어 르엘 브랜드 단지 형성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르엘 신반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견본주택 관람을 홈페이지 분양 안내로 대체할 예정이다.

오는 27일부터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분양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르엘(LE-EL)은 지난해 반포우성과 대치2지구에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이번엔 신반포 14차에 적용된다.

김홍모 기자 thurisaz05@aktv.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