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올산업, 주총서 정관변경 완료...신약기발 新사업 본격화
두올산업, 주총서 정관변경 완료...신약기발 新사업 본격화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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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올산업(대표 이창현)이 지난 27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한 정관변경 등을 완료하며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두올산업은 캐나다 바이오신약 개발업체 ‘온코퀘스트(OncoQuest)’ 지분 21.17%를 인수하며,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에 첫발을 내딛은 바 있다.
 
온코퀘스트는 2015년 캐나다 상장사 퀘스트파마텍으로부터 분할된 신약 개발 기업으로 난소암, 췌장암, 유방암 등에 적용되는 면역치료 항체 기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온코퀘스트가 현재 개발 중인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Oregovomab)’은 임상시험수탁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사업 협력 계약 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논의를 통해 오는 2분기 임상 3상을 시작할 계획이며, 임상 3상에서는 신규 난소암 환자 600명이 등록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오레고보맙은 면역 환경을 정상으로 회복시켜 암이 근본적으로 치유되게 해 재발 가능성을 낮출 뿐 아니라,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진행한 임상2상 데이터 분석 결과 총 97명의 환자의 경쟁 약물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 약 41.8개월이라는 탁월한 데이터가 확인돼 향후 두올산업의 신약개발 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두올산업은 정관변경 등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위한 준비를 마쳐 본격적으로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변모할 전망”이라며, “다른 항암제보다 높은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글로벌 평가기관인 E&Y에서 6000~8000억원 가치를 인정받은 온코퀘스트에 투자함으로써 성장정체를 극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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