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가 ‘페이코 모바일 식권’의 사용처를 버스터미널로 확대하고 운송업체에 특화된 식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NHN페이코는 지난 2월 경남 창원 소재의 운송업체 ‘신흥여객자동차’에 ‘페이코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창원 터미널을 비롯해 버스가 운행하는 부산, 통영, 거제, 진주 등 경남지역 거점도시의 터미널 주변 상권을 페이코 식권존으로 조성했다.
이번 적용으로 운송업체 소속 기사와 임직원이 ‘페이코’ 앱으로 경유 및 도착 터미널에서 식대를 결제할 수 있게 됐으며 운송업체는 식대 정산, 식당 제휴 등 식권 관리 효율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적용에서 근무 및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고 식사 장소가 여러 군데로 분포되어 있는 운송업 특성을 반영해 식권 사용 시간을 24시간으로 늘리고 모든 버스 운행 지역에 결제 인프라를 구축해 출·도착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식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NHN페이코 측은 “이번 적용으로 연령과 업종에 관계없이 ‘페이코 모바일 식권’을 통해 식권 사용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안정적이면서도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식권 서비스로 모바일 식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NHN페이코는 지난해부터 산업별 식권 서비스를 구축하며 일반 기업체, 항공, 운송, 병원 등 특수 산업으로 ‘페이코 식권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두산그룹,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경동그룹, 신세계면세점 등 대형 고객사를 포함해 700여 개 기업에 적용됐으며 현재 약 4만여명의 임직원이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