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녹십자에 대해 백신 수출 성장 및 연결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1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녹십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녹십자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보다 10.3% 오른 3천165억원,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694.1% 상승한 109억원으로 추정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당초 예상대로 중남미내 수두백신 수출 반영으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연결자회사 녹십자랩셀의 코로나19 수혜로 연간 EPS 추정치를 6.9%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녹십자는 코로나19 관련 4건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GC5131A(혈장 치료제), MG1133A(항체 치료제), MG3105A(서브유닛 백신), NK세포치료제 (녹십자랩셀 개발) 등이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GC5131A의 경우 빠르면 하반기 국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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