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손해보험 업황 반등 본격화 전망 [한화투자증권]
현대해상, 손해보험 업황 반등 본격화 전망 [한화투자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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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0일 현대해상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손해보험 업황 반등이 본격화될 거라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또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용훈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8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성 연구원은 “차량 통행량이 감소하면서 차보험 손해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감기와 같은 환절기 잔병치레 환자의 병원 방문이 급감해 실손 손해율을 위시한 장기 위험손해율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면 활동 위축으로 올해 3월 절판 효과가 발현되지 않으면서 신계약비가 집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1분기부터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업계 실적이 좋아질 확률이 농후해졌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업황 반등 시점 자체를 1년 앞당겨야 한다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경쟁사인 DB손해보험 대비 현대해상의 약점은 상대적으로 이익 체력이 얇다는 점, 그리고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높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약점은 지금과 같은 업황 반등 시점에는 오히려 더 큰 강점으로 부각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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