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 셀리버리, "파킨슨병의 기존 학설 뒤집다"... 'iCP-Parkin' 논문 게재
[기자가 간다] 셀리버리, "파킨슨병의 기존 학설 뒤집다"... 'iCP-Parkin' 논문 게재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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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웅/셀리버리 대표>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같은 퇴행성 뇌질환은 일단 발병하면 지금까지 학설은 치료할 수 없다라는 그런 학설을 뒤집고 운동성과 인지능력을 회복시켜서 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라는 것을 신약후보물질 개발로 학계에서 인정받은거며 큰 의미가 있다"

셀리버리의 조대웅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파킨슨병 치료신약 연구논문이 '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조 대표는 논문 게재의 의미가 “'iCP-Parkin'으로 파킨슨 병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학계가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치료가 불가능 했던 파킨슨병에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는 것이다.

 앞서 셀리버리는 연세세브란스병원 등과 공동으로 파킨슨병 신약 개발에 나섰으며 작년 11월부터 약 석 달 동안 추가 진행을 거쳐 지난 4월 29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iCP-Parkin'은 뇌 신경세포 안으로 들어가 기능을 잊어버린 미토콘드리아의 운동성을 회복시킨다는 것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셀리버리는 이번 파킨슨병 치료신약의 논문 게재로 기업 성장 측면에서 새로운 활력을 찾을 전망이다. 바로 새로운 신약을 통해 사업적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조대웅/셀리버리 대표>
"이 논문을 계기로 지금까지 협상하던 글로벌 제약사들 그리고 새롭게 이 기술과 후보물질을 라이센싱 또는 공동연구하겠다고 하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계속 이야기 하고 있고, 많은 제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

특히, 글로벌 제약사인 다케타 제약과 '뇌신경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 공동개발'에 대한 큰 기대감도 알렸다.

셀리버리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TSDT(약리물질 전송기술)'의 공동개발을 다케타 측에서 제안했으며 개발 성공시 기술 자체를 라이센싱과 함께 다케타의 모든 신약후보물질에 적용시키겠다는 목적이다고 전했다.

셀리버리는 더불어 이날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로 'iCP-NI'에 대한 개발 과정도 밝혔다.

<조대웅/셀리버리 대표>
"RNA바이러스로 유발된 강력한 패섬유화, 폐렴 동물 모델에서 생명 보존 효과가 확실히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현재 미국에서 영장류(원숭이)를 대상으로 독성 시험과 코로나19치료 효능평가시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이는 치료목적 승인을 통해 빠르게 상용화 하겠다는 입장이다.

셀리버리는 올해 하반기 임상시험 및 치료 목적 승인으로 코로나19 환자에게 직접 투여하는게 목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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