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지표 발표…시장 예상 상회
-미·중 무역 갈등 분위기 완화
-미·중 무역 갈등 분위기 완화
1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내린 달러당 1217.8원에 거래되고 있다.
0.9원 하락한 1219.0원에 출발한 환율은 점차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시장 예상보다는 상회하는 고용 지표가 발표된 것이 신흥국 통화와 같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회복시킨 영향이다.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가 사상 최악을 기록했음에도 예상보다는 양호하다는 평가다.
미 노동부는 지난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050만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도 14.7%로 올랐다. 3월의 4.4%에서 3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다만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나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 내 긴장감이 완화된 모양새다.
4월 실직자 중 75% 이상이 일시 해고 상태로, 향후 고용을 끌어올릴 발판으로 작용할 것이란 가능성도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앞서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 이행을 위한 환경을 만들고 긍정적인 효과를 위한 노력을 하기로 한 점이 무역 갈등 분위기를 완화시킨 것도 시장 내 불안감을 낮췄다.
지난밤 뉴욕 증시 주요 지수들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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