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반포3주구에 축구장 3배 크기 '숲+호수' 제안
삼성물산, 반포3주구에 축구장 3배 크기 '숲+호수' 제안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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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호수, 반포천 특화까지 반포3주구에 거대한 자연 선물
아파트 조경 트렌드 선도해 온 래미안의 기념비적 작품
삼성물산, 반포3주구 소나무숲 [사진제공-삼성물산]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 시공사 입찰에 참여한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 이영호)이 단지 내 축구장 3배 크기의 '자연숲'을 조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자연숲 조성을 위해 세계조경가협회상(IFLA) 7회 수상에 빛나는 '래미안 조경'과 뉴욕의 차세대 조경 그룹 '슈퍼매스 스튜디오'(Supermass Studio)와 협업한다.

삼성물산은 단지 중앙에 축구장 약 3배 크기의 자연숲(2만㎡ 규모)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자연숲을 조성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가치가 올라가는 조경을 구현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울창한 자연숲 사이 썬큰 정원에는 워터스크린 등을 갖춘 수(水)공간이 펼쳐진다. 뉴욕 센트럴파크를 떠올리게 하는 자연형 호수를 물놀이시설과 함께 조성해 가족들의 여가 공간으로 설계했다.

삼성물산, 반포3주구 리버가든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은 그동안 국내외 수상 실적으로 우수성을 증명해온 래미안 조경 콘셉트인 가든 스타일을 반포3주구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최신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한 최고급 테마가든과 함께 현대적인 ▲어반-시크 스타일, 자연스러운 편안한 느낌의 ▲에코-내추럴 스타일, 클래식한 유럽 스타일 정원인 ▲네오-클래식 스타일, 한국적이고 친근한 ▲모던-레트로 스타일 등 4가지 가든 스타일 중 입주민 선호도에 따라 각 동별 프라이빗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한강과 연계되는 반포천의 경관과 수질 개선에도 나선다. 입주민들이 산책을 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반포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한강 수변 생태계 복원 자문단인 서울시립대 환경생태연구소와 함께 수질정화시설을 포함한 체계적인 수질 정화 솔루션을 통해 반포천 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이다. 수생식물과 관찰데크가 어우러진 리버가든을 조성하고, 디스커버리 캠핑리조트 운영사와 함께 캠핑스쿨, 숲체험 프로그램, 친환경 에너지 생산 교육 프로그램 등 자연과 함께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주변 반포천 산책로를 포함, 단지에서 반포천과 한강으로 이어지는 약 5㎞의 강변 보행 네트워크를 조성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파트 조경 트렌드를 선도해 온 래미안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만들 것"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조경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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