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부산공장 직원 코로나19 확진…시설 일부 폐쇄
CJ제일제당, 부산공장 직원 코로나19 확진…시설 일부 폐쇄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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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부산공장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시설 일부가 폐쇄됐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지난 2일 이태원의 한 클럽을 방문한 뒤 무증상 상태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사무실에 출근했다. 이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능동감시 대상 통보를 받은 뒤 11일 출근을 하지 않고 회사에 관련 사실을 알렸다.

이후 CJ제일제당은 코로나19 판정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직원은 당일 저녁 확진을 통보받았다. 판정 직후 회사 측은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본관 사무동을 포함해 동선이 겹치는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같은 부서 직원 및 밀접 접촉자들 역시 모두 자가 격리 및 검사를 시행 중이다.

해당 직원은 공정 개선 관련 사무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생산 라인과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CJ제일제당은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생산 라인 일부도 폐쇄했다.

CJ제일제당은 이 직원과 접촉한 직원이 근무 중인 서울 동대문 CJ제일제당센터(본사) 일부 층과 대구·부산·분당 등 지방 영업소에서 전면 재택근무 체제를 시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임직원 및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보건당국 및 지자체와 협조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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