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사회공헌이 특별한 이유…“무주택 서민부터 소셜벤처 지원까지”
씨티은행 사회공헌이 특별한 이유…“무주택 서민부터 소셜벤처 지원까지”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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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대’ 희망의 집짓기 · 대규모 사회공헌 프로그램 추진
-‘코로나19’ 소상공인·수출입기업 금융지원 강화
-소셜벤처 성장 지원 · 기후변화 대응 적극 추진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씨티은행(행장 박진회)의 차별화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씨티은행이 1967년 한국 금융시장에 첫발을 들인지 50년을 훌쩍 넘겼다.

'고객을 위한 최고의 은행'을 목표로 내걸고 달린 씨티은행의 반백 년 행보는 비단 기업으로서의 이익 창출에 그치지 않았다.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고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로 단순한 자선 이상의 가치를 창출해왔다.

특히 참여형 사회공헌, 장기적 사회공헌, 선도적 사회공헌이라는 3가지 운영 원칙 하에 차별화된 활동을 추진한다.

기부금만을 전달하는 게 아닌 비영리단체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장기적인 활동을 주로 추구했다. 실제로 씨티은행의 대표 활동들을 살펴보면 최소 10년 이상 이어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더불어 임직원들이 재능 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함으로써 조직 내 사회공헌 참여 문화를 조성해왔다.

이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씨티은행의 궁극적 목표는 사회의 모든 구성원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사회의 건설이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을 찾아내고 의미 있는 방향으로 지원하며 삶의 변화를 창출하겠다는 씨티은행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한국씨티은행이 희망의 집짓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 ‘34세대’ 희망의 집짓기 · 대규모 사회공헌 프로그램 추진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으로 단연 '희망의 집짓기' 활동을 꼽을 수 있다. 씨티은행은 지난 1998년 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진행한 이 활동은 전국 주요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서민을 대상으로 거주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거 빈곤 가정의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현재까지 광양, 삼척, 대구, 군산, 태백, 춘천, 대전, 인제, 속초 등지에 총 34세대의 집을 마련해 지원했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이 활동에 현재까지 약 1700명의 씨티은행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가했다.

투입된 지원 예산만 32억40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약 100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2회에 걸쳐 충남 천안 현장에 방문해 1세대를 건축했다.

이어 7월 초에는 임직원 대상 글로벌빌리지 프로그램 참여 해외자원봉사자들을 선발하고, 캄보디아 시엠립에 있는 현장을 찾아 1주일 동안 글로벌빌리지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5일부터 시행되는 씨티 글로벌 지역 사회 공헌의 날(Global Community Day)도 씨티은행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2006년 처음으로 시작된 이후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이 활동은 같은 날 전 세계 90개국 400여곳에서 10만명이 넘는 씨티 직원들과 가족들이 자원봉사를 진행하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 한국씨티은행은 환경의 날을 맞아 경희궁 등에서 ‘줍깅(줍다+조깅의 합성어)’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참여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안전한 활동을 지향해야 하는 만큼 소규모 활동으로 추진한다.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대면·비대면을 활용한 활동들로 장기간 진행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환경정화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 부족을 돕기 위한 헌혈, 온라인 직무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으로 추진될 방침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지원이 아닌 정말 도움이 절실한 곳에 의미 있는 방식으로 지원 행보를 이끌자는 게 회사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잃지 않고 이웃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코로나19’ 소상공인·수출입기업 금융지원 강화

사회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헌신하자는 씨티은행의 행보는 코로나19 극복 지원에서도 드러났다.

씨티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고객 중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을 자체적으로 발굴해 정부 지원 정책자금 대출을 적극 지원한다.

이어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금융지원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이차보전 정책자금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불승인 없이 모두 지원했다.

단, 타행 대비 전국적인 영업망 열세로 지원실적이 저조한 만큼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씨티은행은 정책 대출 뿐 아니라 기존 대출 고객 중 추가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에게 안내 메일을 발송한다.

문의 고객에게 원활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업점은 물론 본점에도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 이미 지난 3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및 중소 수출입기업 차주에게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소상공인 차주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으로 업체당 최대 5억원의 추가 대출을 지원하고, 최고 연 1.0% 범위 내에서 금리를 우대한다.

또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만기도래하는 여신의 경우 의무 상환을 면제하고, 기한을 연장해준다. 여신 만기 도래 전 차주에게도 최대 6개월까지 분할 상환금 유예(감액) 또는 이자감면 조치를 시행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연체 차주에 대해서는 최대 3개월간 연체 수수료를 감면한다. 대구·경북지역 차주들의 경우에는 비대면을 통한 대출 연장이 가능하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 중소 수출입기업 차주에 수출입 관련 연장 및 수수료 면제 등의 자체 특별지원을 시행했다. 4월부터는 중소기업 차주의 요청 시 9월 말까지 만기 도래하는 대출에 대해 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를 지원한다.

아울러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게 될 가계대출 및 신용카드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이자 면제 또는 원금상환 유예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소외계층 감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의 지원도 완료했다. 물품은 중복장애인 생활 시설과 치매 및 중풍 어르신을 위한 복지시설 등 상대적으로 감염에 취약한 계층의 복지 시설에 우선 제공됐다.

추가로 대구·경북지역에서 고생중인 의료진들을 위해 피로 회복 물품 등을 지원했다. 또 모금 성금과 씨티그룹 차원의 코로나19 관련 지원금을 더해 총 3억원 규모의 성금을 구호단체에 전달했다.

한국씨티은행이 코로나19 기부금을 구호단체에 전달했다. (사진제공=한국씨티은행)

◆ 소셜벤처 성장 지원 · 기후변화 대응 적극 추진

씨티은행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들이 장기적인 지원으로 진정성을 나타낸다면, 근본적인 사회문제까지 해결하고자 하는 씨티은행의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 행보는 타 금융기관에서 볼 수 없는 차별성을 표현한다.

씨티은행은 최근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등에 지대한 관심을 두고 사회의 건실한 성장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2017년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10주년을 맞아 신나는조합과 함께 ‘한국 사회적기업상’을 제정했다.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사회적 기업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로 전파한다는 취지였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국내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꾀한다.

이어 2018년부터 '소셜벤처 연구 및 정책제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국내 소셜벤처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씨티은행은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국내 소셜벤처 현황과 이들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조사, 국내외 지원정책 현황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과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논의와 연구를 지원 중이다. 이어 민관 전문가와 관계자들로 구성된 포럼을 개최하고 네트워크 조직을 통한 실질적인 운영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같은 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자 루트임팩트와 '임팩트 커리어 Y(Youth)'도 실시했다. 혁신적인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청년들의 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씨티은행은 소셜벤처들과의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청년 인재들의 성공적인 취업 연결은 물론 직장 생활 전반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청년들은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받게 되며,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커리어 포럼과 잡페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대표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오염에 대한 보호도 빼놓지 않는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씨티은행은 WWF-Korea(한국세계자연기금)와 기후변화 대응 행동 방안을 협력적으로 논의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지속 노력 중이다.

올해로 2년째 진행 중인 기후행동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 프로그램도 진행해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기후행동 파트너십 라운드테이블, 지구 평균 온도 상승 1.5℃ 이내 유지를 목표로 하는 기후행동 콘퍼런스 등을 개최 중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박진회 행장께서는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고객을 위한 최고의 은행’이 될 것을 지속 강조하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금융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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