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신협중앙회장, 발로 뛰는 소통 경영…"두 달간 615개 신협 이사장 만나"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발로 뛰는 소통 경영…"두 달간 615개 신협 이사장 만나"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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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지역 간담회에서 소통 경영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김윤식 회장이 지난달부터 전국 615개 신협 이사장을 만나 전국 신협의 공동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소통 경영을 펼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14일 충북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경기, 인천, 제주 등 총 14개 지역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사장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이번 순방에서 김 회장은 전국의 신협 이사장들과 직접 만나 경영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고민하는 소통(疏通) 경영에, 업무와 관련해 중앙회 부서장들이 참석해 질문에 즉시 답을 해주거나 애로를 해결해주는 즉문즉답의 화통(化通) 경영을 더 했다.

김 회장은 신협의 중점 추진사항인 ‘여신 구역 광역화’에 대한 질문에 “금융위원회에서 시행령 개정을 통해 여신 구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자산규모별로 대중소형 조합의 권익을 대변할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구체적인 솔루션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위기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해선 “지난 3월까지 전체 신협이 소상공인 전용 대출상품을 통해 약 2만 건, 2500억원 수준의 금융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는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을 통해 전문 경영자문단과 함께 전국적으로 5000여 소상공인들에게 약 2만여 건의 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자활과 생존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전국 신협이 미국 서부 개척시대의 마차처럼 서민경제를 위해 힘차게 달리고 있지만, 전국 네트워크의 장점을 살려 신협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데는 다소 아쉬운 실정”이라며 “우리 신협은 탄탄한 레일을 깔고 882개 신협 마차를 연결해 거대한 시너지를 가진 기차로 혁신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협은 서민과 지역경제를 희망으로 힘차게 견인하는 첨단 기관차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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