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엠테크(대표 김지훈)가 텔콘RF제약과 투자한 휴머니젠(Humanigen)이 나스닥 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케이피엠티크에 따르면 휴머니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주요 파이프라인 렌질루맙(Lenzilumab)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렌질루맙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자회사 카이트(KITE)와 면역세포치료제 예스카타(Yescarta)와의 병용요법 임상에 대한 첫 투여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케이피엠테크는 휴머니젠이 미국 장외주식시장(OTCQB)에서 6일 주당 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며 케이피엠테크 및 텔콘RF제약이 투자했던 주당 매입가격 0.87달러 대비 약 400% 이상 오른 수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케이피엠테크 관계자는 “유망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회사에 투자한 것이 단기간 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휴머니젠의 나스닥 상장 시 주가는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피엠테크 및 텔콘RF제약은 지난달 49억원을 휴머니젠에 투자했다. 각각 230만주씩 총 46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