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이슈-2금융] 올 상반기 車보험 손해율 하락 및 은행계 첫 GA 설립
[주간이슈-2금융] 올 상반기 車보험 손해율 하락 및 은행계 첫 GA 설립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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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동차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했다. 또 보험업계에서 최초로 은행계 첫 법인보험대리점(GA)이 설립됐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8개 주요 손해보험사의 가마감 기준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1.5~12.3%포인트 하락했다.

이 기간 롯데손해보험의 손해율은 12.3% 낮아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메리츠화재 4%포인트, KB손해보험 3.3%포인트, DB손해보험은 3.2%포인트 순으로 손해율이 크게 하락했다. 

대형 손보사의 경우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삼성화재(84.2%), 현대해상(83.9%), KB손보(83.5%), DB손보(83.4%), 메리츠화재(80.7%) 순으로 높았다.

손해율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로,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은 77~78%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동차사고 감소와 올해 초 보험료 인상 효과에 따른 것이다. 손보사들은 올해 1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3~3.5% 인상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2월 말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차량 통행량이 줄면서 교통사고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경미한 사고의 경우 병원 치료를 기피하는 경향도 보험금 지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신한생명 본사 사옥 [사진=신한생명]
신한생명 본사 사옥 [사진=신한생명]

생보업계에선 신한생명이 금융지주 소속 보험사 중 첫 번째로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를 설립해 화제가 됐다. 신한생명은 지난 9일 보험판매 전문회사 ‘신한금융플러스’를 설립했다. 

최초 납입 자본금은 200억원으로 신한생명이 100% 출자했다. 다음 달 중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추천 시스템과 건전성에 방점을 둔 영업전략으로 기존 GA와 차별화할 방침이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메트라이프생명, ABL생명, 라이나생명, 미래에셋생명 등이 자회사형 GA를 설립했으나 은행계 생보사가 GA를 설립한 것은 처음이다. 신한금융플러스는 내달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추천시스템을 도입해 금융 소비자보호 중심의 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표준화된 영업 모델을 통해 차별화된 완전판매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AI 기반 인슈어테크 활용과 소비자보호 중심의 경영을 통해서 GA업계 스탠다드 모델을 정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계 보험사들의 GA 설립이나 인수가 잇따를 전망이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판매채널 다변화를 위해서는 기존의 전속 설계사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필요하다”며 “타 은행게 보험사들의 GA 설립이나 인수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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