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반기에도 양호한 화물업황 지속 전망 [한화투자증권]
대한항공, 하반기에도 양호한 화물업황 지속 전망 [한화투자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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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7일 대한항공에 대해 여객기 운항제한에 따른 화물 수송능력 부족현상은 하반기에도 이어지면서 양호한 화물업황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2분기 별도 매출액 1조 6909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 순이익 1624억원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 시현했다.

김유혁 연구원은 “여객매출이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화물매출이 전년동기비 94.6% 증가한 점이 호실적의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대부분 국가들이 입국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여객수요가 회복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여객기 운항제한에 따른 화물 수송능력 부족현상은 하반기에도 이어지면서 양호한 화물업황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한항공의 유동성 우려는 화물 호조에 따른 현금유입, 정부의 지원, 유상증자·사업부 매각 등을 통해 상당부분 해소됐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정적인 요인들도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하반기 양호한 화물실적이 주가의 하단을 지지해줄 것으로 예상하며, 여객수요 회복에 대한 가시성이 점차 높아질수록 주가는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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