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팩토, 美자회사 '셀로람' 750만 달러 투자 유치 성공
매드팩토, 美자회사 '셀로람' 750만 달러 투자 유치 성공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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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전문기업 메드팩토(대표 김성진)가 미국 자회사 셀로람(Celloram)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750만 달러(한화 약 8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메트팩토의 미국 자회사 셀로람은 2018년 설립됐으며 수지상세포치료제 및 암 백신 연구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체내 면역 억제를 유도하는 면역관용 수지상세포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튜자 유치를 통해 개발 역량과 상용화 가능성을 외부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았으며, 투자금은 신약 개발 등 연구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어서 현재 추진 중인 임상시험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셀로람은 수지상세포치료제에 대한 검증 및 연구를 마무리한 후 이르면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 허가신청(IND)을 제출해 성장하는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에 셀로람 관계자는 “현재 IND 서류 제출 및 임상 1상 시험을 위해 미국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계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며 “치료제 생산을 위해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내 GMP 시설도 확보한 상태로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테지 파릭(Tej Pareek) 셀로람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수지상세포치료제 상용화의 밑거름으로 미개척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적응증 연구 역시 가속화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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