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파멥신, 올린베시맙 오송 5,000L 생산 CMO 계약 체결
바이넥스-파멥신, 올린베시맙 오송 5,000L 생산 CMO 계약 체결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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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대표 이혁종)가 파멥신과 지난 28일 바이넥스 1,000L 생산라인에서 생산하고 있는 올린베시맙(Olinvacimab, TTAC-001)을 Scale-up 하여 오송공장 5,000L 상용화 생산라인에서 생산하는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파멥신의 대표 파이프라인이자 가장 앞선 개발 진도를 내고 있는 올린베시맙은 혈관성장인자 수용체2 (VEGFR2)를 타겟으로 종양의 신생혈관형성을 저해하여,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의 항체치료제이다.

바이넥스는 이번 계약 수주로 글로벌 대규모 상용화 생산을 위해 구축해둔 오송공장의 5,000L 생산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바이넥스의 오송공장은 이미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글로벌 기업의 임상용 의약품을 생산하며, 1,000L 생산라인만으로도 올 상반기 큰 폭의 흑자와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대부분의 비용이 고정비이고, 상용화 제품 생산이 증가할수록 이익이 극대화되는 CMO 사업의 구조상 5,000L 상용화 생산라인 가동 개시로 인한 가동률 증가는 오송공장의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바이넥스 CDMO 사업의 성장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바이넥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 뿐만 아니라, 다수의 국내·외 기업과 CMO 프로젝트 협의를 진행 중에 있어 CMO 수요 확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현재 생산중인 항체 바이오의약품,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생산은 물론이고, 늘어나는 수요 역시 모두 차질 없는 생산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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