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8월 8027대 판매…5개월만에 수출 1천대 회복
쌍용차, 8월 8027대 판매…5개월만에 수출 1천대 회복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내수 6,792대, 수출 1,235대를 포함 총 8,027대 판매, 전월 대비 7.2% 증가로 회복세
조업일수 축소 및 코로나 확산에도 내수 전월 대비 1.3% 증가, 수출도 50% 이상 증가
트렌드에 맞춘 제품믹스 다각화, 신흥시장 공략 확대 및 신제품 출시 통해 판매 확대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대표 예병태)가 8월 국내외 시장에 802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 6792대를, 해외 시장에서는 1235대를 판매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7월 대비 7.2% 상승한 수치다. 쌍용차는 하기 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스페셜 모델 출시 및 세계 시장 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내수·수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내수 판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에도 제품별 스페셜 모델 출시와 함께 홈쇼핑을 통한 온라인 판촉 강화 등 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 활동으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CJ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은 '완판'에 이어 추가 연장판매를 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수출 역시 주요국의 일부 경제활동 재개 추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56.9%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며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에 1000대를 넘어섰다.

다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아쉬운 성과를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 -15.5%, 수출 -37.5%로 세계 판매량은 -19.9% 줄었다.

쌍용차는 코로나19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쿠웨이트·이라크에 직영 쇼룸을 오픈하는 등 중동지역 판매 네트워크를 재정비하고 있다.  더불어 영국 등에서도 대리점 본사를 옮기는 등 효율적인 유통 서비스 제고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쌍용차는 해외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세계 주요 시장별 트렌드에 맞춘 제품 믹스 다각화와 함께 신흥시장 진출 확대,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 및 티볼리 에어 재출시 등으로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