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캐나다 앨버타州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참여
현대엔지니어링, 캐나다 앨버타州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참여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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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 구조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그린에너지분야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르는 소형모듈원자로 (SMR) 건설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경상북도, 한동대학교, 캐나다 앨버타주(州)정부, 캘거리 대학교, CKBC社는 '캐나다 앨버타州 소형원자로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국내의 현대엔지니어링 등 4개 기업∙기관과 캐나다 3개 기관은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 SFR) 기술을 활용해 캐나다 앨버타주에 100MWe급 소형원자로를 건설할 예정이며, 전력생산 및 공정열을 이용한 수소생산 등 다양한 부문의 기술개발 협력을 추진합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캐나다 앨버타주에 들어설 SFR 건설사업의 EPC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한 협약 참여기관은 기술, 인적자원 교류 및 업무협력을 위해 빠른 시간 내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캐나다 현지에 합동사무소를 개설하고, 소형원자로 플랜트 설계와 개발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캐나다 앨버타주 데모 플랜트 건설사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제4세대 원자력 혁신 기술로 평가받는 소듐냉각고속로 기술 분야를 선도하게 됐다”며, “대한민국과 캐나다 양국의 소형원자로 분야에서 손꼽히는 기업과 기관이 한데 모여 협업하는 만큼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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