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단지 기본설계 수주...EPC 사업 우위 선점
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단지 기본설계 수주...EPC 사업 우위 선점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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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I 석유화학단지 위치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PT PERTAMINA)가 발주한 'TPPI Olefin Complex 사업'의 EPC 연계 기본설계용역(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TPPI Olefin Complex 사업은 연산 100만톤 규모의 납사 크래커(NCC)를 통해 연산 70만톤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 (LLDPE), 연산 30만톤의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연산 60만톤의 폴리프로필렌(PP)을 생산하는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를 조성하는 공사이며, 총 공사규모는 약 4조8천억원 규모입니다.

FEED & EPC 입찰은 가장 적합한 라이센서 (Licensor)를 선정하는 기본설계 노하우와 프로젝트 수행 역량, 고도의 기본설계 역량을 요구하는 사업방식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컨소시엄 리더로서 이탈리아 싸이펨(Saipem) 과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를 이끌어 기본설계를 수행함으로써 내년 발주 예정인 EPC(설계, 구매, 시공) 사업 수주에 유력한 고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는 2019년 페르타미나가 발주한 인도네시아 역사상 단일 규모 최대 사업인 발릭파판 정유사업(RDMP Balikpapan Refinery) 사업을 수주해, Covid-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동일한 발주처가 주관한 「TPPI Olefin Complex」 사업에서도 추가 수주를 눈앞에 둠으로써 글로벌 Top-Tier 엔지니어링 업체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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