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SGC이테크건설, “올해 2조5천억 신규 수주 따낸다”...'더리브'·플랜트 확장에 집중
[이슈] SGC이테크건설, “올해 2조5천억 신규 수주 따낸다”...'더리브'·플랜트 확장에 집중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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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차 '더리브' 전국서 공급 활발...올해 2500세대 이상 목표
물류센터 연이은 수주...기존의 강점 플랜트 신규 사업도 확대한다
"올해 최대 실적 또 다시 경신할 것"...건설 본연 경쟁력 강화 '박차'

SGC이테크건설(대표 이복영·안찬규)이 올해 신규 수주 가이던스로 2조5000억을 제시하며 국내외서 새 일감의 대폭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주거 브랜드 '더리브' 공급을 확대하고, 기존의 주력 부문인 플랜트 사업의 경쟁력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 6년 차 '더리브' 전국서 공급 활발...올해 2500세대 이상 목표

SGC이테크건설의 주거 브랜드 '더리브(THE LIV)'는 지난 2017년 론칭해 올해로 6년째를 맞았습니다. '집에 대한 근원적 가치, 나아가 삶 본질의 가치를 추구하는 LIVE in Value'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주거의 꿈과 행복한 삶의 가치를 짓겠다는 회사의 철학을 반영했습니다.

SGC이테크건설은 '여의도 더리브 스타일', '호매실역 더리브 스타일', '영주가흥 더리브 스위트엠' 등 전국을 무대삼아 활발한 공급을 이어왔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지식산업센터 가산동 'G밸리 더리브 스마트타워'를 따내며, 첫 자체 개발사업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더리브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공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세부적으로는 대전에서 약 700여 세대, 인천에서 약 500여 세대와 부산 등 총 2500여 세대 이상 공급한다는 목표입니다. 이외에도 오피스텔, 복합시설 등 수주를 지속 추진하고, 택지 확보를 통한 자체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 물류센터 연이은 수주...기존의 강점 플랜트 신규 사업도 확대한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소비 증가로 물류센터 수주 시장이 큰 호황을 맞았습니다. SGC이테크건설은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물류센터 수주에 발 벗고 나서 코로나 이후 관련 수주고 1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SGC이테크건설은 지난 2017년 3만평 규모의 용인 백봉 물류센터를 수주하며 관련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김해 덕암 복합 물류센터, 쿠팡 광주 물류센터 등 각각 1000억원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를 따냈으며, 지난 16일에는 화성 물류센터 수주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고유 강점인 플랜트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OCI의 생산공장 시공을 통해 축적한 화공 분야 외에도 제약·바이오, 반도체·LCD, 에너지 사업의 플랜트 기술력 제고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군산산업단지 내 SGC에너지의 열병합 발전 설비를 준공하는 등 발전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에코 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사업도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 "올해 최대 실적 또 다시 경신할 것"...건설 본연 경쟁력 강화 '박차'

1967년 화학공업 기업 OCI의 기술부로 시작한 SGC이테크건설은 주택, 토목, 플랜트 등 분야에서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지난해 발표된 건설시공능력평가에서는 산업시설 부문 16위, 토목건축부문 45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실적 면에서의 성장도 돋보였습니다. 지난해 매출 1조3079억, 영업이익 691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전 사업부의 비용 절감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토건 자체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이익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SGC이테크건설은 올해 예상 매출 1조5431억원과 신규 수주 2조5000억원을 가이던스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이뤘던 사상 최대 실적을 또 한 번 넘어선다는 계획인데요. 

SGC이테크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건설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국내외 신규 수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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