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도시정비 1조 수주고 돌파...서울·대전 시공권 확보로 1조6638억 달성
현대건설, 도시정비 1조 수주고 돌파...서울·대전 시공권 확보로 1조6638억 달성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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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용산 이촌동 강촌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1조6638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과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조합은 각각 지난 25일과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습니다.

이촌 강촌아파트는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일대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22층, 공동주택 9개동, 총 1001세대 규모의 단지로, 지난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습니다. 용적률이 339.3%로 높은 편으로 재건축이 어려워 증축형 리모델링을 선택한 강촌아파트는 용적률 484.7%, 건폐율 37.1%를 적용해 지하 5층, 지상 29층의 공동주택 9개동, 총 1114세대로 113세대를 증가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에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디에이치 아베뉴 이촌(THE H AVENUE ICHON)'을 단지명으로 제안했습니다. 이촌동의 중심을 관통하여 메인 스트리트 역할을 하는 이촌로의 거리 풍경을 바꾸는 랜드마크 단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지방 광역시 최초로 현대건설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제안하며 관심이 집중된 대전 장대B구역은 재개발정비사업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9층, 9개동, 290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 8800억에 달하는 대전 최대 재개발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대전 최초의 하이엔드 아파트가 들어설 장대B구역을 월드클래스 랜드마크로 만들고자 프랑스어로 LIFE를 뜻하는 VIE에 ART를 더해 ‘삶이 곧 예술이 되는 작품 같은 주거명작’을 의미하는 '디에이치 비아트(THE H VIE ART)'를 단지명으로 제안하고, 세계적인 건축명가 칼리슨RTKL과 협업한 명품 특화 설계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방 광역시에도 가장 핵심적인 입지에 자리잡은 대규모 정비사업 한두 곳 정도에 디에이치를 적용해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 계획으로, 올해는 대전·광주·부산에서 디에이치가 적용되는 사업지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우수한 입지와 사업성을 갖춘 사업지의 수주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디에이치 브랜드가 적용되는 사업지도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디에이치’가 가지고 있는 희소성의 가치를 지키면서 브랜드에 걸맞는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적용 기준을 철저하게 관리해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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