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무주택 다자녀 가구 대상 전세임대주택 3천호 공급...오는 20일까지 접수
LH, 무주택 다자녀 가구 대상 전세임대주택 3천호 공급...오는 20일까지 접수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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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로고 [사진제공=LH]

LH(대표 김현준)가 저소득 다자녀세대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임대주택 총 300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입니다. 모집대상은 공고일(2022.5.2) 기준 2명 이상의 미성년자를 양육하는 무주택가구로, 1순위 자격요건인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 하나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전세보증금 지원액은 2자녀 기준, 최대 △수도권 1억3500만원 △광역시 1억원 △기타 지역 8500만원입니다. 2자녀 초과 가구는 초과되는 자녀 당 2000만원씩 추가 지원됩니다. 입주자는 전세지원금의 약 2%를 임대보증금으로 납부하고, 이를 뺀 금액에 연 1~2% 금리를 적용한 월 임대료를 부담합니다. 미성년 자녀수에 따라 최대 0.5%p까지 금리가 인하되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0.2%p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됩니다.

임대기간은 기본 2년이며,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단, 재계약 시 자격요건 등을 충족해야 합니다. 신청기간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이며, LH 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신청가능합니다. 입주대상자 선정 결과는 지역본부별로 6월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노영봉 LH 매입전세임대사업처장은 "이번 모집에서는 신청가능 지역이 전국 사업대상지역으로 확대되고, 1순위 입주대상에 한부모가족이 포함돼 다자녀가구의 주거안정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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