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25일 오후 제주시 라마다함덕호텔에서 에너지전문가들과 ‘디지털트윈 기반 풍력발전기 진단 및 출력예측 플랫폼 실증 착수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사물을 쌍둥이처럼 똑같이 구현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미리 문제를 예측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 실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반시설 디지털트윈 확산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입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부터 해당 연구과제를 수행했고 종합평가 결과 우수연구로 인정 받은 바 있습니다.
이날 착수회의에는 나다, 아인스에스엔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에너지기술연구원, 국립기상과학원, 경주풍력, 에코브레인 등의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동서발전은 경주풍력 발전단지를 대상으로 ▲3D 기반 실시간 운전 모니터링 서비스 구현 ▲고장진단, 예측정비 AI 솔루션 제공 ▲발전출력량 예측 시뮬레이션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디지털 트윈 플랫폼 실증을 목표로 정부지원금 9억5000만원 등 총 연구비 약 14억원을 투자하고 올해 12월까지 연구과제를 수행한다는 구상입니다.
임도형 동서발전 미래기술융합원장은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실증에 성공하면 풍력발전산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동서발전은 디지털트윈 기술뿐 아니라 4차산업기술과 디지털 기술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접목해 에너지혁신과 디지털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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