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이 보이스피싱 등 가상자산 대상 범죄 시도를 사전 차단함으로써 올 상반기 4억7600만원 규모의 고객 자산을 지켜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올해 초부터 코인원이 예방한 가상자산 범죄는 총 21건이며 피해 예방 금액은 4억7600만원에 달합니다. 유형별로는 로맨스스캠 등 투자사기 18건, 보이스피싱 3건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자산 대상 범죄 예방 성과가 높아지면서 관련 고객 민원은 크게 줄었습니다.

최근 3개월간 코인원 고객센터로 인입된 ‘보이스피싱’ 관련 문의는 3월부터 매월 평균 31%씩 줄었고, 해당 기간 코인원 고객센터 만족도는 평균 89.1점을 기록했습니다.

가상자산업계는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의 이상거래탐지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조처로 투자자 보호에 노력해 온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장석원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장은 "해당 성과는 피해액을 구제한 것이 아니라 범죄 시도를 사전에 감지하고 차단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면서 "수사기관의 감시 강화로 보이스피싱 시도는 줄어들었지만 로맨스스캠 같은 투자사기는 오히려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하슬 기자 kimhaseul@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