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세계 최정상급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브랜드 ‘아만(Aman)’을 유치하며 하이엔드 부동산 개발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대중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의 성공을 일군 신세계프라퍼티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공간가치 혁신’ 철학을 앞세워 ‘글로벌 하이엔드 디벨로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 정용진 회장의 ‘공간 철학’…“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새 이정표”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정용진 회장의 강력한 추진력이 자리 잡고 있다. 정 회장은 “’아만 서울’은 단순한 호텔 개발을 넘어 서울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공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공간가치를 지속해서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그동안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한다’는 비전 아래 스타필드와 프리미엄 오피스 등 대형 복합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독보적인 공간 기획력을 입증해 왔다. 이번 아만 서울은 이러한 역량을 글로벌 최상위 럭셔리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시도다.
◆ 정용진-도로닌 글로벌 파트너십, 대표 프로젝트로 가시화
양측의 협력은 그룹 차원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 정 회장과 블라드 도로닌 아만 그룹 회장은 글로벌 럭셔리 호스피탈리티와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 7월 신세계그룹과 도로닌 회장이 이끄는 오코(OKO) 그룹 간 조인트벤처(JV) 설립 협약을 맺으며 협력 체계를 다진 데 이어, 이번 청담동 ‘아만 서울’ 조성을 통해 양측의 글로벌 시너지를 대표하는 가시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됐다.
아만은 도쿄, 뉴욕, 방콕 등 세계 핵심 도시의 상징적인 입지만을 엄선해 진출하는 브랜드다. 아만이 서울 청담동을 선택한 것은 글로벌 문화·트렌드 중심지로 자리 잡은 서울의 경쟁력과 신세계프라퍼티의 대형 개발 실행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블라드 도로닌 회장은 “서울은 문화와 디자인, 웰니스가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도시”라며 “강남 중심부에 아만의 프라이버시 가치와 탁월한 서비스, 깊이 있는 문화적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안식처를 조성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 ‘신세계 시행 총괄 + 아만 장기 위탁운영’…최상의 시너지
사업 구조 역시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분업 체계를 갖췄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총괄 시행사로서 부지 매입과 기획, 전략 수립부터 개발 전반을 지휘한다. 파트너사인 아만은 특유의 철학을 담아 설계와 디자인에 참여하고, 준공 후 호텔과 레지던스, 커뮤니티 전반을 ‘장기 위탁운영’ 방식으로 직접 관리한다.
청담동 52-3·52-7번지 일대 일대에 들어서는 아만 서울은 지하 8층~지상 38층, 연면적 약 7만㎡ 규모의 랜드마크로 완성된다. 최고급 호텔과 함께 희소성과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한 브랜디드 레지던스 49세대, 리테일 및 문화공간이 함께 들어선다.
여기에 글로벌 회원제 커뮤니티인 ‘아만 클럽’과 전용 스파·웰니스 시설을 조성해 국내외 최고 자산가들이 교류하는 최고급 안식처를 구현할 방침이다.
부동산 개발업계 관계자는 “대형 복합개발 역량을 검증받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아만이라는 글로벌 최정상 브랜드 파워를 결합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국내 하이엔드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신세계프라퍼티가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