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KDB NextRound in 춘천' 개최..."지역 스타트업 성장 돕는다"
산업은행, 'KDB NextRound in 춘천' 개최..."지역 스타트업 성장 돕는다"
  • 이순영
  • 승인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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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은행)
(사진=산업은행)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18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내 창업공간인 ‘KNU 스타트업큐브’에서 수도권 벤처캐피탈, 지역 혁신벤처생태계 유관기관, 예비창업가 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 NextRound in 춘천'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KDB NextRound는 산업은행이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성장의 주역인 벤처기업에게는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8월 출범한 대한민국 대표 벤처투자플랫폼입니다. 지난 18일까지 총 237라운드를 개최해 845개 벤처기업이 IR을 실시했고 그 중 130개 기업이 7100억원 이상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춘천 라운드는 작년 부산, 목포, 광주, 대구와 올해 3월 제주에 이은 6번째 지역 스페셜라운드로 국내 최초의 얼려먹는 치즈를 개발, 현재 글로벌 디저트시장을 활발하게 공략 중인 ‘단미푸드’, 자체 개발한 항원·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진단·치료용 항체와 스마트 진단키트를 개발중인 바이오 벤처기업인 ‘하울바이오’ 등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강원지역 유망 스타트업 5개사가 수도권의 벤처캐피탈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띤 투자유치 IR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춘천은 2025년까지 바이오산업 선도 혁신거점으로 도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스페셜라운드에서는 바이오 벤처기업 2개사가 IR을 실시하여 기관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IR 이후에는 국내 인터넷 미디어 1세대 기업인 ㈜곰앤컴퍼니 공동창업자이자 현재 방송 어플리케이션 개발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 중인 ㈜키클롭스의 배인식 대표가 특강을 실시하여, 성공한 선배 창업가의 기업가 정신을 지역내 예비창업가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산업은행은 올해를 KDB NextRound 브랜드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KDB NextRound 브랜드의 핵심가치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연결을 통한 도약”으로 설정했습니다. “지역-수도권-글로벌”로 이어지는 혁신벤처생태계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정부가 추진중인 “제2의 벤처붐 조성”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경제의 성공적인 혁신성장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산업은행은 이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 벤처투자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KDB NextRound' 지역 스페셜라운드를 2018년 4회에서 올해에는 각 지역별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연간 10회로 확대해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수도권 못지않은 뜨거운 창업열기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투자 인프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소재 유망 벤처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스페셜라운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작년 11월에는 일본의 2대 이동통신기업인 KDDI를 초청,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고 지난 2월에 개최한 ‘Opening Day’에서는 동남아시아 유니콘 기업인 GRAB을 초청해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글로벌 완구기업인 LEGO의 오픈이노베이션 담당 경영진을 초청해 국내 혁신 스타트업과 상호 협력기회를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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