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9년 1Q 잠정 실적...매출 3조 8,777억 원, 영업익 2,052억 원
현대건설, '19년 1Q 잠정 실적...매출 3조 8,777억 원, 영업익 2,052억 원
  • 배태호
  • 승인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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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현대건설(대표 박동욱)이 2019년 1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1분기 잠정 실적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 3조 8,777억 원, 영업이익 2,052억 원, 당기순이익 1,56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등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말보다 11.3% 개선됐으며, 영업이익률은 5% 대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2.1%p 개선된 196.5%, 부채비율은 118.6%를 기록하며 견조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매출은 주요 해외 대형공사인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사우디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 시설공사 등의 공정 본격화와 국내 주택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9.6% 증가한 3조 8,777억 원이며, 향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현대건설은 전망했습니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2,052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는데, 2분기 이후 매출성장과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수주는 현대오일뱅크 개선공사, 광주 신용동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사업, 등촌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공공 건축 및 주택사업 수주를 통해 2조 9,044억 원을 기록했고, 수주잔고는 54조 8,054억 원을 유지하고 있어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건설은 현재 입찰 평가 중인 사우디, 이라크, 알제리, 필리핀 등 해외 지역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고, 파나마, 카타르, 인도네시아 지역 등에서 추가 공사 파이프라인 확보 등으로 올해를 비롯한 향후에도 해외 수주 모멘텀은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가스플랜트, 복합화력, 매립공사 등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해 금년도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아울러 신시장·신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수주를 확대할 전략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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