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10조원대 예산 서울시교육청 금고로 지정
농협은행, 10조원대 예산 서울시교육청 금고로 지정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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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3일 내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교육청 금고로 농협은행을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평가 결과 농협은행이 1순위, 국민은행이 2순위를 각각 차지해 농협은행이 금고로 최종 지정됐다.

교육청 금고는 교육비특별회계 세입금의 수납 및 보관, 세출금 지급 등의 업무를 맡는다. 시교육청의 올해 예산은 10조847억원으로,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미래세대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금융기관들이 탈석탄 선언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처다.

이번에 선정된 농협은 대표적으로 석탄산업에 투자를 많이 한 금융기관으로 나타났다. 

기후솔루션이 지난해 1월 발간한 ‘국내 공적 금융기관의 국내외 석탄금융 현황 및 문제점’ 보고서를 보면 농협은행의 모회사인 농협금융지주는 국내 석탄발전회사에 총 4조2600여억원의 금융을 제공했다. 이는 국민연금공단 등 조사대상 9개 공적 금융기관 가운데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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