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롯데쇼핑 전격 세무조사
-국세청 직원 150명 가량 투입
-정기조사 아닌 특별세무조사 추정
-회사 측은 정기조사 주장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롯데쇼핑 주주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입니다.

국세청이 롯데쇼핑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요.

어제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 소공동의 롯데백화점과 신천동의 롯데마트, 롯네시네마 등 롯데 쇼핑 사업본부 4곳에 직원 150명 가량을 투입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롯데에 투입된 국세청 조사4국은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탈세 등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입니다.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롯데그룹에 대한 사정당국의 조사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롯데측은 이번 조사를 정기 세무조사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그룹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가 시작되면서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우려됩니다.

최근 실적부진 우려 등으로 인해 롯데쇼핑 주가는 소폭하락한 상황인데요. 국세청의 조사로 인해 주가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본 기사는 7월17일 아시아경제팍스TV <뉴스로 보는 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은 아시아경제팍스TV 홈페이지(paxtv.moneta.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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