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내년 이후 가파른 실적 개선 예상 [한화투자증권]
대우건설, 내년 이후 가파른 실적 개선 예상 [한화투자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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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7일 대우건설에 대해 내년 이후 가파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반면, 단기 수급 악재로 최근 주가가 하락해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대우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00원을 유지했다.

송유림 연구원은 “분양 물량은 2018년 1.4만 세대에서 2019년 2.1만 세대, 2020년 3.5만 세대 계획으로 가파르게 늘어났다”며 “올해 3분기 누적으로 약 2.6만 세대의 분양을 소화시키면서 연간 목표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게다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총 7건, 약 3조7000억원 규모의 자체사업 분양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3년 간 주택부문 실적은 매출 성장에 마진 개선까지 더해져 대형건설사 중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잠비크 Area1, 나이지리아 LNG 등 해외 대형 현장의 매출 본격화로 플랜트 매출 회복도 내년 실적 개선에 힘을 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해외 부문 실적이 변수이기는 하나 내년 이후의 가파른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라며 “지난 8월 13일, MSCI 한국 지수 편출로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면서 주가 하락이 컸던 점도 기회 요인”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동사의 주가는 12M Fwd. P/E 3.5배, P/B 0.38배로 역사적으로도, 피어 대비로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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