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종목]오리온
[뉴스로 보는 종목]오리온
  • 이창환
  • 승인 20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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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協 “초코파이 가격 인상 과도”
-오리온 초코파이 가격인상 과도 주장 나와
-지난해 8월 이후 28% 인상 주장
-오리온 측 “수치왜곡”
-100만원 넘던 주가 최근 하락세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오리온의 히트상품인 초코파이 즐겨 드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초코파이 가격이 지나치게 올랐다는 소비자단체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서울시 300개 유통업체에서 생활필수품들의 가격 조사를 진행한 결과 오리온 초코파이 값이 지난해 8월 이후 28% 인상됐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2008년부터 초코파이 원재료 가격 증가액은 74원이지만 소비자가격은 420g들이 한 상자 기준으로 721원이나 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인 것과 비교해도 2배 넘는 인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리온은 이에 대해 초코파이 가격을 4년6개월만에 올렸고 연평균 상승률을 계산하면 4.9%에 불과한데 수치를 과도하게 왜곡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리온의 주력상품인 초코파이 가격논란이 커지면서 회사 주가에 영향이 있을지 우려됩니다.

한때 100만원을 훌쩍 넘기며 황제주라는 이야기를 듣던 오리온의 주가는 회장의 배임 횡령 문제와 중국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최근 90만원대로 하락했습니다.

※본 기사는 7월19일 아시아경제팍스TV <뉴스로 보는 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은 아시아경제팍스TV 홈페이지(paxtv.moneta.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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