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젠, 'SFTS' 치료용 항체의 바이러스 중화 효능 확인 ... '임상 개발 수립 계획'
팬젠, 'SFTS' 치료용 항체의 바이러스 중화 효능 확인 ... '임상 개발 수립 계획'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팬젠(대표 윤재승·김영부)이 2020 오송 바이오엑셀런스 포럼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치료용 항체 후보 공정개발 및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중화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팬젠은 현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치료용 항체 후보를 중국 와이클론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에 있다고 전했다.

올해 1월 중국 와이클론의 특허기술을 도입해 치료용 항체 개발을 위한 생산용 세포주 개발 및 공정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번 발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대량 생산된 항체 치료제 후보가 체외에서 바이러스를 중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재 중국 파트너인 '와이클론'에서 마우스 질병 모델을 이용해 체내 중화효력 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효능이 확인되는 대로 양국 규제기관과 협의해 비임상 및 임상 개발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팬젠 관계자는 “중국 와이클론에서 개발된 치료용 항체 후보가 대량생산 규모에서도 바이러스 중화 효과가 확인된 만큼, 규제기관으로부터 신속심사제도 지정을 받아 빠른 시일 내에 제품이 출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와이클론은 나노바디(nano body) 항체 개발 관련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다양한 항바이러스 항체를 개발 중에 있다. 특히 팬젠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와 뎅기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능력이 확인된 항체후보를 선발해 공동개발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