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3분기 예탁원을 통한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등록발행 규모가 114조원으로 작년(99조9000억원)보다 14.1%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직전 분기(133조8000억원) 대비로는 14.8%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공기업발행채권, 특수은행채권 등 특수채가 작년보다 20.6% 증가한 43조2000억원이 발행돼 가장 큰 비중(38%)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금융회사채가 34조9000억원(31%), 일반회사채 14조5000억원(13%), SPC채 9조2000억원(8%) 순이었다.
금융회사채와 일반회사채는 작년보다 각각 10.0%, 6.6% 늘어났다. SPC채도 13.5% 증가했다. 다만 금융회사채와 국민주택채를 제외하고 특수채, 일반회사채, SPC채 등 대부분의 채권이 직전 분기보다 발행 규모가 줄었다.
CD의 경우 5조1000억원이 발행돼 작년보다 4.0%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49.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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