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 350억 원 규모 미래 전략 실탄 확보... '대사항암제' 등 신약 개발 집중
뉴지랩, 350억 원 규모 미래 전략 실탄 확보... '대사항암제' 등 신약 개발 집중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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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랩(대표 박대우)이 지난달 발행한 3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의 납입이 완료됐다고 21일 밝혔다.

뉴지랩은 대사항암제 개발을 시작으로 코로나 치료제 개발,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라이선스 인 등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바이오 기업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굳혀왔다.

특히 뉴지랩은 대사항암제 개발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는 입장이다. 고영희 박사가 미국에서 개발중인 ‘대사항암제 KAT’은 이미 실제 환자 치료 케이스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차세대 항암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뉴지랩은 대사항암제 개발의 노하우를 담아 나파모스타트 기반 코로나 치료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과학기술부 과제로 나파모스타트 수액제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타미플루처럼 집에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경구용 및 서방정 제제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밖에도 뉴지랩이 미국 안허트사로부터 라이선스인 한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탈레트렉티닙'은 화이자의 젤코리를 대체할 수 있는 약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일본에서 이미 1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한 미 일 글로벌 임상 2상 단계에 있다. 2상 종료 이후 조건부 판매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뉴지랩 관계자는 "나파모스타트 경구용 임상을 서울대 병원 이승환 교수팀과 진행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들과 협업을 통해 신약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자금조달은 신약 개발 사업 진행에 필요한 임상시험 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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