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KRX금시장 사칭 업체 등장"...투자자 주의 당부
거래소 "KRX금시장 사칭 업체 등장"...투자자 주의 당부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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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RX금시장]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금 현물시장인 KRX금시장을 사칭하는 업체가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KRX금시장의 인지도가 상승하자 금시장과 유사한 상표 사용, 금시장 광고모델 사진 무단 도용 등으로 투자자 오인을 유도한 사례가 발생했다.

사칭 업체는 KRX금시장과 비슷한 상표를 사용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채팅방이나 홈페이지로 투자자들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투자금을 입금받고서 출금이나 금 인출을 거부하는 실정이다.

KRX금시장은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 거래소가 승인한 10개 증권사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즉, 증권사를 통하지 않은 모든 거래는 KRX금시장과 무관한 거래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거래소는 "KRX금시장 사칭 업체에 업무방해 등 법적 책임을 묻고, 앞으로 발생하는 사안에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KRX금시장 사칭이 의심될 경우 거래소로 제보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KRX금시장은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정책에 따라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 거래소가 2014년 3월 2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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