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계량측정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대한항공, '계량측정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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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 분야서 이룬 계량측정기술 선진화 노력
항공산업의 안정성 향상에 기여한 성과 인정 받아
B787-9 [자료제공: 대한항공]
B787-9 [자료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26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주최로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 50회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계량측정의 날 표창은 세종대왕이 길이와 부피의 계량원기를 제작해 사용 공표한 1446년 10월 26일을 기념해, 1970년부터 매년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산업계량측정 분야의 선진화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 및 개인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것은 항공 산업 분야에서 이룬 계량측정기술 선진화 노력과 항공산업 안정성 향상에 기여한 성과를 높이 인정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3년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의 공인기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공산품의 계량측정 및 산업표준화 등을 관장하는 한국인정기구는 계량측정 관련 수행 및 연구 능력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단체에 공인기관의 지위를 부여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항공기 제작 및 정비에 사용하는 게이지, 고도계, 속도계, 압력계, 전압/전류계, 파형 측정기 등 총 1만2000여종에 달하는 항공산업 관련 측정장비의 정밀도와 이 장비를 통해 산출된 고도, 속도, 압력, 전류, 전압, 주파수 등 수치의 신뢰도는 국제적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창사 이래 지속적인 국내외 항공기 및 항공기 구조물의 설계, 제작, 정비,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광범위하고 핵심적인 기술력을 구축해 왔다.

이를 토대로 보잉사 및 에어버스사 등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에 항공기 동체 및 구조물을 활발히 공급하는 한편, 차세대 무인기 및 드론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항공정비 분야에서도 최상의 항공기 성능과 안정성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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