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손보협회장 5명 압축... 강영구·정지원·진웅섭 등 모두 관출신
차기 손보협회장 5명 압축... 강영구·정지원·진웅섭 등 모두 관출신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후보 5명이 확정됐다. 후보들은 모두 관료 출신으로 이뤄졌다.

27일 손보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차 회의를 열고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성진 전 조달청장 등 5인을 차기 회장 후보자로 선정했다.

정 이사장은 재무부와 재정경제원, 금융감독위원회, 금융위원회를 거쳐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11월부터는 거래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진 전 원장은 금융위와 옛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지낸 뒤 2014년 금감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는 법무법인 광장에서 고문으로 근무 중이다.

강 사장은 보험감독원으로 입사해 통합 금감원 시절을 거친 뒤 2010~2013년 보험개발원장을 지냈다. 2014년부터는 메리츠화재에서 일하고 있다.

유 전 부원장보 역시 보험감독원에 입사한 후 금감원에서 근무했고, 2008년부터는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맡고 있다.

김 전 조달청장은 기획재정부(옛 재경부)에서 근무하다가 2007년 조달청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2017년 5월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경제공략 마련에 참여하 바 있다.

한편, 회추위는 다음 달 2일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들 중 1~2인의 최종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회원사 총회를 통해 공식 차기 협회장을 뽑을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