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엠생명과학, 코로나19 키트 53억원 규모 공급 ... “글로벌 매출 증가 기대”
티씨엠생명과학, 코로나19 키트 53억원 규모 공급 ... “글로벌 매출 증가 기대”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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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BT 자회사 티씨엠생명과학(대표 신동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인 ‘TCM-Q SARS-CoV-2 Real-time PCR kit’를 인도네시아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465만달러(약 52.4억원)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사람의 객담, 구인두 및 비인두 도말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COVID19’를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 반응법(Real-time RT-PCR)으로 분석하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특히 한국 질병관리청과 세계보건기구(WHO)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의 권고 가이드라인도 함께 충족시키는 제품이다며 검사소요 시간은 70분, 정확도 100%에 이르는 높은 범용성을 가졌으며 인도네시아 최고 대학인 인도네시아대학교(University of Indonesia)에서 검증을 거쳐 현지의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1차 공급 계약에 이어 추가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라며 “인도네시아대학교 및 현지 기관들과 기술이전, 연구협력, 현지 생산 등을 협의하는 단계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직접 개발한 진단키트에 대해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세계적인 코로나19 2차 대유행 확산으로 그 동안 논의되던 제품 수출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티씨엠생명과학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여성질환용 자가진단키트(가인패드) 등을 개발한 바이오메디컬 전문기업으로 지난 7월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넥스트BT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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