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액체생검기술' 폐암·유방암 이어 두경부암까지 진단 활용 가능
EDGC, '액체생검기술' 폐암·유방암 이어 두경부암까지 진단 활용 가능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대표 신상철·이민섭, 이하 EDGC)가 강동경희대학병원과 공동으로 Cell-free DNA 액체생검 기술을 이용해 두경부암의 검출 및 진행 경과를 추적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해 국제학술지인 Oral Diseases에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한 공동연구 논문은 타액에 존재하는 ctDNA (암세포유래 DNA)를 분석해 두경부암의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국제 학술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고 전했다. 특히 연구팀은 이 기술을 이용해 암환자의 치료효과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표한 잔존 암의 추적검사에는 각 환자에 특이적으로 발생한 유전변이들을 추적하여 분석하기 때문에 극소량의 암 유전체도 검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입장이다. 암의 조기진단을 위해 암세포에 존재하는 다양한 패턴분석을 멀티오믹스 기법으로 측정하고 이를 분석하기 위한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판정함으로써 암을 초기에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DGC 이성훈 CTO는 “혈액 내 cfDNA(세포유리 DNA) 액체생검 기술을 이용한 조기 암 진단과 추적 모니터링을 모든 암 적용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여 암의 효과적인 치료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극초기 암 진단을 위해서는 만개 중 한 개 정도인 극소량(~0.01%)의 cfDNA를 검출할 수 있어야 하는데 EDGC는 최근 일루미나에 최근 10조원에 인수된 미국의 그레일과 함께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