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화재 등 삼성금융사, 탈석탄 선언... 친환경 투자 확대
삼성생명·화재 등 삼성금융사, 탈석탄 선언... 친환경 투자 확대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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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화재]
[사진=삼성화재]

 

삼성 금융사들도 석탄산업에 투자를 중단하고 보험도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달 삼성전자, 삼성물산에 이어 삼성그룹 내 세번째 탈석탄 선언이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자산운용,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삼성금융사들은 기후변화 위기의 선제 대응을 위한 탈석탄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석탄 화력 발전소에 대한 직접적 투·융자뿐만 아니라 석탄 화력 발전소 건설 목적의 회사채에도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2018년 6월 이후 석탄 발전에 대한 신규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삼성화재는 '석탄 화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보험을 인수하지 않는다'는 내부 방침까지 확정했다.

삼성증권과 삼성자산운용도 석탄 채굴 및 발전 사업에 대한 투자 배제 등을 포함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12월부터 현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들 금융사는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친환경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 금융 관계사들은 이 같은 내용의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에 대한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ESG 경영 추진전략'을 다음 달 각사 이사회에 보고하고, 강력 추진할 방침이다.

ESG 경영은 재무성과 외에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적책임 (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활동이다. 유럽연합(EU), 미국 등 선진국에서 기업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그룹의 경우 △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발표에서 "ESG 투자 확대로 지속 가능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 삼성물산도 지난 10월 이사회에서 탈석탄 방침을 결정하고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삼성 금융사 관계자는 “환경보호 및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탈석탄 정책 강화를 결정했다”며 “향후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기업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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