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한화생명·한화손보, 3분기 실적 선방
'코로나19 극복' 한화생명·한화손보, 3분기 실적 선방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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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익 각각 104.05%, 1367.8%씩 증가
- "4분기 손익 개선 효과 지속 전망"
[사진=한화생명]
[사진=한화생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에도 한화금융 계열 보험사인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이 3분기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과 한화손보는 3분기 당기순이익은 각각 1498억원, 2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같은 기간 누적 순이익 2412억원으로 전년보다 56.3% 증가했다. 매출액은 12조727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12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수입보험료는 퇴직상품 판매 개선 등에 힘입어 작년 3분기보다 12.8% 증가한 3조4360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은 채권 평가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39.7%포인트 올라간 265.4%로 나타났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타 보장성 판매 확대를 통해 손해율을 개선하고 주가지수 반등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을 환입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화손보의 경우 3분기 누적 순이익은 911억원으로 전년 대비 48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17.4% 증가했다.

또한 사업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4.0%포인트 올랐으며 RBC비율은 전년말대비 73.9%포인트 증가한 254.9%를 기록했다.

장기보험손해율은 0.7%포인트 개선되며 101.8%를 기록했다. 여기에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안정세를 유지하며 전년동기대비 6.1%포인트 개선된 89.9%를 나타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가치중심의 영업전략 지속적인 추진과 고정비 구조 경량화를 통한 사업비 효율화 등펀드멘털 개선을 기반으로 4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손익 개선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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