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직원들, 스톡옵션 행사로 167억원 차익 누렸다
카카오게임즈 직원들, 스톡옵션 행사로 167억원 차익 누렸다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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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카카오게임즈 직원들이 올해 기업공개(IPO) 직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167억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3분기 보고서를 보면, 지난 9월 23일 카카오게임즈 직원 다수가 총 47만3678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이들은 회사 내부 규정에 따라 상장 후 2주가 지난 후 기한이 도래한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행사 가격은 가장 많은 37만6518주가 1만4727원이다. 

또 5만3000주는 6000원, 2만주는 1만1480원, 1만4160주는 1만5536원, 1만주는 5095원 등이다. 총 63억6000만원어치로, 평균 행사 가격은 1주당 1만3434원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지난 16일 종가는 4만8600원이다. 이들이 행사한 스톡옵션의 현재 평가액은 230억원을 초과하며 행사 가격을 뺀 차익은 167억원에 달한다.

다만 이중 아직 행사 기간이 도래하지 않은 스톡옵션도 104만8000주에 달한다. 앞으로 이에 회사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으로 누리는 차익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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