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금리 상승 최대 수혜주... 목표가↑ [유안타증권]
한화생명, 금리 상승 최대 수혜주... 목표가↑ [유안타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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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3일 한화생명에 대해 오는 2021년 금리 상승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2021년 이익은 컨센서스 2461억원을 상회하는 2766억원을 예상했다.

정태준 연구원은 “보험손익은 올해 1분기 보장성보험 절판 영향 소멸과 실손보험 관련 제도 개선, 그리고 사업비율 하락으로 올해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손익은 비경상적 투자손익의 감소로 하락하겠으나 이는 책임준비금 전입액 하락과 동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경우 책임준비금 전입액은 금리에 특히 민감하기 때문에 금리 상승의 수혜를 가장 많이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보험손익은 올해보다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예정이율 인하로 인해 발생했던 1분기 보장성보험 절판 영향이 소멸되고 실손보험 관련 제도 개선에 따른 과당청구가 감소할 전망이며 초년도 사업비 규제 시행으로 사업비율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한편 투자손익은 올해보다 하락할 전망인데, 이는 올해 1분기 증시 급락 때 이익 방어를 위해 집행했던 비경상적 투자손익의 감소에 기인한다”며 “이는 곧 변액보증준비금 전입액의 정상화에 따른 책임준비금 전입액의 증가 속도 둔화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여기에 시장금리가 8월 저점을 딛고 반등하는 추세인데, 이런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생명보험업 전반적으로 투자손익과 책임준비금전입액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금리 상승 폭이 커지면 RBC비율이 하락한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며 “3분기말 RBC비율 기준 동사는 약 150bps의 금리 상승을 감내할 수 있는 자본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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