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항원 신속진단키트 러시아에 60만개 추가 수주... '4분기 수주 350만 개 돌파'
수젠텍, 항원 신속진단키트 러시아에 60만개 추가 수주... '4분기 수주 350만 개 돌파'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수젠텍(대표 손미진)이 이달 초 독일에 항원 신속진단키트 200만 개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 60만 개를 추가로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회사는 이번 수주로 4분기 항원 신속진단키트 누적 수주가 350만 개를 넘었다고 전했다.

수젠텍의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분자진단(PCR) 방식처럼 콧물 등 비인두스왑 검체를 이용해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키트다. 20~30분 이내에 눈으로 감염 여부를 판독할 수 있어 검사 현장에서 바로 검사 결과를 판독해 의심 환자를 분류할 수 있으며 고가의 검사장비나 검사시설 없이 키트만으로 분석이 가능해 분자진단의 대용으로 사용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방역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분자진단 대용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수젠텍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으로 코로나 19 3차 팬데믹 우려가 증가하고 있어 세계 주요 국가들의 보건 당국을 중심으로 신속진단키트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수젠텍은 항원 진단키트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유럽 CE 인증과 독일, 브라질 등 여러 국가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미국 FDA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원 신속진단 외에도 코로나-인플루엔자 항원 동시진단키트, 중화항체 진단키트 등 코로나 19 진단부터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여부 판단에 이르는 진단 키트 포트폴리오를 갖췄기 때문에 백신 보급 이후에도 제품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젠텍은 지난 9월 '항체 신속진단키트' 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며 기술력과 정확도를 대외적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