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7포인트(+0.94%) 상승한 2625.91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2617.76)를 이틀 만에 경신한 것이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558억원을, 외국인은 2538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다. 반면 기관은 5257억원을 팔아치웠다. 최종적으로 39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38개다. 7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39%) 음식료품(+1.69%) 의약품(+1.10%) 통신업(+1.01%) 건설업(+0.94%) 전기·전자(+0.8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0.35%) 의료정밀(-0.34%) 철강및금속(-0.31%) 유통업(-0.27%) 금융업(-0.23%)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제지(+6.18%), 통신(+2.73%), 수산업(+2.65%), 물류(+2.33%), PCB생산(+2.2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백화점(-2.24%), 카지노(-2.12%), 원자력발전(-1.58%), 여행·관광(-1.32%), 국내상장 중국기업(-1.01%)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10% 오른 6만8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했다.
LG화학이 3.55% 오른 81만6000원을 기록했으며, NAVER(+2.51%), SK하이닉스(+2.26%)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SK(-1.34%), POSCO(-1.02%), 기아차(-1.02%)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서울식품(+20.25%), 핸즈코퍼레이션(+16.76%), 신풍제약우(+10.51%)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삼성중공우(-14.40%), SK증권우(-13.91%), 대구백화점(-9.09%)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코오롱글로벌우(+29.98%), 페이퍼코리아(+29.9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1포인트(+1.09%) 상승한 874.53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237억원을, 기관은 272억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1366억원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