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층간소음연구소 신설..."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주체로서 책임감"
삼성물산, 층간소음연구소 신설..."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주체로서 책임감"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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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연구소 설립해 층간소음 관련 기술적 해결 모색
건설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업의 역할 강화"
삼성물산 CI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6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했으며 특히 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층간소음연구소를 새로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층간소음 문제가 단순히 주거 성능 이슈가 아닌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기에 층간소음 연구조직을 신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공동주택 불편사항 1위로 층간소음이 지목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관련 분쟁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물산 내에 만들어지는 층간소음연구소는 ENG센터 산하에 석박사급 인력 10여명으로 구성되며 연구소장은 부사장급인 ENG센터장이 담당한다. 단순히 양질의 주택 공급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 책임감 있게 나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층간소음연구소는 층간소음의 원인과 현황 분석에서부터 재료와 구조, 신공법에 이르기까지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과 솔루션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확보된 기술은 지속적인 실험과 검증을 통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층간소음 연구소를 맡게 될 김재호 삼성물산 ENG센터 부사장은 "꾸준히 층간소음 등 주거성능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과 적용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주체로서 사회 문제가 돼온 층간소음에 보다 책임감 있게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날 정기 조직개편에서 기존 건축토목사업부, 플랜트사업부, 하이테크사업부 3개 사업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다. 다만,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빠르게 회사의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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